좋은 객체 지향 설계의 원칙

SRP: 단일 책임 원칙 (Single Responsibility Principle)

  • 하나의 클래스는 하나의 책임만 가진다.

하나의 책임이란 의미는 모호하다.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 문맥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 중요한 판단의 기준은 변경이다. 변경이 있을 때 파급 효과가 적으면 단일 책임 원칙을 잘 따른 것이다.

OCP: 개방-폐쇄 원칙 (Open/Closed Principle)

  • 소프트웨어 요소는 확장에는 열려있지만 변경에는 닫혀있어야 한다.

기능을 확장하려면 당연히 변경이 필요한데 어떻게 가능할까? 다형성을 활용하면 된다.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새로운 클래스를 만들어서 기능을 구현한다. 지금까지 배운 역할과 구현의 분리를 생각해보자.

문제점

public class MemberService {
//  private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new MemoryMemberRepository();
  private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new JdbcMemberRepository();
}

하지만 구현 객체를 변경하려면 클라이언트 코드를 변경해야 한다. 분명 다형성을 사용했지만, OCP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객체를 생성하고 연관 관계를 맺어주는 별도의 조립이나 설정자가 필요하다. 이걸 바로 스프링이 해준다.

LSP: 리스코프 치환 원칙 (Liskov Substitution Principle)

  • 객체는 프로그램의 정확성을 깨지 않으면서 하위 타입의 인스턴스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다형성에서 하위 클래스는 인터페이스 규약을 다 지켜야 한다는 의미다.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구현체를 믿고 사용하기 위함이다.

자동차 인터페이스의 엑셀은 앞으로 가라는 기능인데 뒤로 가게 구현하면 컴파일은 성공한다. 하지만 느리더라도 앞으로 간다는 규약을 꼭 치켜야 한다.

ISP: 인터페이스 분리 원칙 (Interface Segregation Principle)

  • 특정 클라이언트를 위한 인터페이스 여러 개가 범용 인터페이스 하나보다 낫다.

자동차 인터페이스는 운전과 정비에 관련된 인터페이스로 분리할 수 있다. 그럼 사용자 클라이언트를 운전자 클라이언트와 정비사 클라이언트로 분리할 수 있어서, 정비 인터페이스 자체가 변해도 운전자 클라이언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인터페이스가 좀 더 명확해지고 쉽게 대체할 수 있게 된다.

DIP: 의존관계 역전 원칙 (Dependency Inversion Principle)

  • 구체적인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것에 의존해야 한다.

의존성 주입은 이 원칙을 따르는 방법 중 하나다. 구현 클래스에 의존하지 않고 인터페이스에 의존하라는 의미다. 앞서 이야기 한, 구현이 아닌 역할에 의존하라는 말과 같다.

문제점

public class MemberService {
  private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new MemoryMemberRepository();
}

그런데 MemberService는 인터페이스 뿐만 아니라 구현 클래스에도 동시에 의존한다. MemberService 클라이언트가 MemoryMemberRepository라는 구현 클래스를 직접 선택하기 때문이다. 즉, DIP를 위반한다.

정리

  • 객체 지향의 핵심은 다형성이다.

  • 하지만 다형성만으로는 쉽게 부품을 바꾸듯 개발할 수 없다.

    • 구현 객체를 변경할 때 클라이언트 코드도 함께 변경되기 때문이다.

  • 다형성 만으로는 OCP, DIP를 지킬 수 없다.

  •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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